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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하나님의 충돌 (대상13:1-14)
작성일 :  2022-02-08 09:42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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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충돌 (대상 13:1-14)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임재의 상징입니다. 법궤는 주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그 법궤 속에는 세가지의 매우 중요한 종교적 상징물이 들어있는데 하나는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으로 계시(말씀)로서의 예수를 상징합니다. 또 하나는 만나를 담은 항아리인데 생명의 떡으로서의 예수를 상징하고 또 다른 하나,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부활의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이스라엘의 온갖 종교운동은 이 법궤를 중심하고 이루워졌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 법궤를 중심하고 벌어진 한 비극적 충돌사건을 만나보기로 합니다.

 

. 충돌의 역사적 상황

 

이스라엘의 신정국가가 수립되기 전, 곧 사사시대 엘리 제사장 때 전장에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던 법궤는(삼상4:11~) 하나님 자신의 역사로 말미암아 블레셋에서 다시 유다본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 법궤는 유다 국경 기럇여아림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후 사울 왕조가 끝날 때까지 약 100여년 동안 그곳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윗왕이 등극하여 왕국을 견고히 하고 예루살렘에 수도를 세운 다음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고자 하는 일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우선 모든 장수들과 의논하고 또 회중에게 묻기를 만일 너희가 이 일을 선히 여기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면 법궤를 옮겨 오자고 제의했습니다. 뭇 장수와 백성이 이 일에 동의하자 다윗은 새수레를 만들어 소로 끌게 하고 모든 백성과 함께 기럇여아림에 있는 법궤를 옮겨 오기 위해 행차를 시작했습니다. 온 이스라엘 무리는 다윗과 함께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각종 악기를 동원하여 주악했습니다. 실로 다윗 왕가의 영광이요, 유다왕국의 경사였습니다. 그런데 수레가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법궤가 수레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려 했습니다. 그래서 수레를 끌던 웃사가 황급히 미끄러지는 법궤를 붙들었습니다. 그 순간 웃사는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웃사와 충돌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충돌하시니 모든 역사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의 환희가 절단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의 계획이 중지되었습니다. 우리 성경은 이 사건을 가리켜 여호와께서 웃사를 충돌하시므로 … 」(15:13)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충돌의 역사적 개관입니다.

 

. 충돌의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가 판단해 보기에 이 선한 일에, 이 복스럽고 영광스런 행사에 왜 여호와께서 충돌하셨을까? 1. 다윗의 인본주의입니다. 다윗은 이 역사적인 일에 여호와께 기도해보지 않고 백성들에게 먼저 의논함으로 하나님을 제2의 자리에 두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사고는 이 법궤를 옮겨오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도 장수들과 백성이 선히 여기지 않으면 행할 수 없었음을 보여줍니다. 신의(神意)보다 인의(人意)를 앞세웠습니다. 대세주의, 곧 다수의식을 절대화했습니다. 하나님은 인본주의와는 충돌하십니다. 우리 성경은 소수보다 다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인본주의 보다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주장하십니다. 이 뜻에 위배 될 때는 충돌입니다. 2. 불법적인 방법입니다. 다윗이 새수레에 법궤를 실은 것은 법궤에 대한 경외심에서 한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를 통한 율법에는 법궤를 운반할 때 반드시 사람의 어깨에 메어 운반하도록 했습니다. 법궤 운반용으로 수레를 만들어 그 위에 실은 것도 불법이었고 소들이 끌은 것도 불법이었습니다. 우리 성경에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찌니 죽을까 하노라(4:15)고 했고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7:9)고 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성경 앞에 무서운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처사는 오늘날 소위 현대주의자들과 상통합니다.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고 화려한 인조적 행사로 대치하는 처사들입니다. 웃사와 아히오가 수레를 몰았습니다. 이것도 불법입니다. 저들은 고핫 자손이 아닙니다. 웃사가 법궤를 붙듦으로 신성모독의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경건한 모양만 가지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경건한 능이 있어야 합니다. 그는 금지구역을 침범함으로 하나님과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목적이 옳고 좋은 것이라고 모두 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고자 하는 일은 너무나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인본주의적일 때는 그 좋은 일까지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더욱이 그 방법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일 때는 하나님은 충돌하시기까지 노여워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과 그 말씀을 좇아 행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 결국 하나님과 충돌하는 결과가 될 뿐입니다. 다윗이 선한 일을 행하면서도 하나님과 충돌했습니다. 그 결과 신하 웃사가 죽고 인간의 축제도 결단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블레셋에서 다곤의 신당들과 충돌했습니다(삼상4:5). 그 결과 다곤의 신상이 엎드러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충돌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육에 대해서도, 인본주의에서도, 불법적인 선행에서까지 충돌하십니다. 우리는 목적이 선하고 아름다우면 그 방법도 선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나라 운동에 십자가를 메고 가는 자들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16:24) 주님은 당신께서 수레 위에 실려 짐승의 힘에 끌려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세상 죄를 짊어지시고 가신 주님은 우리에게 십자가를 짊어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돌하십니다. 이 한해의 모든 행사가 하나님의 충돌함이 없게 삼가 조심하여 행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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